삼성SDI,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기대 ‘목표가↑’-신영증권

입력 2018-07-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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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삼성SDI가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신영증권은 삼성SDI가 2분기 매출 2조2300억 원, 영업이익 14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1217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소형전지 부문은 Non-IT향 원형전지 공급량 확대로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이 지속되며 중대형 전지는 ESS 매출 비중이 기존 40% 초반 수준에서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2018년 삼성SDI의 연간 실적도 매출액 8조9800억 원, 영업이익 5483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에 따른 ESS 수요가 하반기도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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