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16호 솔로 홈런 '쾅'…44경기 연속 출루, 이치로 넘어서 'MLB 아시아 선수 신기록 경신'

입력 2018-07-05 09:18 수정 2018-07-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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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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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쳐내며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43경기)가 갖고 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MLB'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1사 후 케릿 콜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까지 이치로와 함께 43경기 연속 출루로 이 부문 아시아 선수 공동 1위를 달리던 추신수는 한 걸음 나아가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회 첫 타석에서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선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콜의 시속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5월 14일 휴스턴전 이후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고 있는 추신수는 다시 만난 휴스턴을 상대로 대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인 만큼 이 기록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역대 MLB 연속 출루 기록 1위는 '타격의 신' 테드 윌리엄스가 지니고 있는 84경기 연속 출루다. MLB 역대 기록으로 따지면 추신수의 44경기 연속 출루는 1908년 이후 공동 100위 기록이다.

반면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 연속 출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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