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화사 효과'로 전국에 곱창이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마마무 화사 때문에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전국의 곱창 가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가 방송 당시 찾았던 장안동의 한 곱창집 사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일했는데 일요일은 곱창이 없어서 강제로 쉬고 있다"라며 "밤 10시 이후에 곱창이 떨어져서 문을 닫은 적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화사는 물론 마마무가 오면 평생 무료로 대접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실제로 SNS 등에는 '화사 효과'라는 해시태그로 곱창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마장동 도축장의 한 관계자는 "소의 개체 수는 정해져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곱창의 양보다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라며 "가게 사장들은 팔려고 요청이 오는데 물량이 없는데 어떡하느냐"라고 난감해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달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 곱창을 즐기는 남다른 '혼밥' 내공을 뽐냈다.
대낮에 집 근처의 한 곱창집을 찾아 홀로 곱창 2인분에 전골까지 시키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고, 이후 전국에 '곱창 대란' 사태를 이끌며 재출연 논의가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