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817억 원(+7.5% y-y), 영업이익은 217억 원(+4.5% y-y)으로 전망된다”며 “전 품목의 고른 성장으로 2분기 ETC 부문 매출은 2379억 원(+8.7% y-y)으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5월 GSK의 자궁경부암백신 품목 신규 도입과 하반기 대형 품목 신규 도입으로 하반기 ETC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2018년 연간 연결 매출액은 1조5366억 원(+5.1% y-y), 영업이익은 907억 원(+2.2% y-y, 영업이익률 5.9%)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구 연구원은 “기존 성장 제품에 이어 하반기 2~3건의 개량신약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유한킴벌리 영업 정상화로 지분법이익도 163억 원 증가할 것이다. 한미약품이나 대웅제약, 녹십자,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상위제약사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인 37.9배 대비 저평가 매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