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를 통한 에너지 기술혁신을 위해 발명직원의 발명·특허 기술 수익금 보상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평소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이 기술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직무 발명보상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에 확대되는 직무발명 보상제도의 보상규모는 기존 수익금의 50% 보상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이다.
국내 최초로 발명자의 기여도가 반영된 보상기준도 마련됐다. 특히, 직무발명과 관련성이 적은 분야의 직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특허 출원해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금액을 늘린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확대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망특허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특허를 중소기업에도 이전해 산업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