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재단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8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에는 △국내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에 관한 연구 △국내 농산물 생물소재 개발 연구 △인삼, 홍삼 기능성 연구 △계란유래 기능성 단백질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온 백현동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현동 교수는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ㆍ외 저명 학술지에 총 306편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했으며, 계란 단백질의 면역증진 및 항암효과 연구의 학술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도 미국 최고의 가금학회에서 시상하는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재직 중인 건국대학교에서도 2009년 기술이전 부문 연구상과 2016년 학술상을 받는 등 연구 성과가 우수한 교수로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 학술상의 시상은 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김현위 오뚜기 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800여 명의 대학생에게 5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7년까지 총 17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