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000억 규모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낮추기 ‘긍정적’-KTB투자증권

입력 2018-07-02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2일 한국콜마에 대해 1000억 원 규모 제3자배장 유상증자를 통해 CJ헬스케어 인수로 높아진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9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지난달 29일 10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만500원이며 신주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24만2237주로 기존 발행주식수(2110만4461주) 대비 5.9%에 해당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이 23.54%에서 27.79%로 증가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로,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IFRS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KTB투자증권 추정치 기준 344.4%이며, 순차입금은 9700억 원”이라며 “유상증자 대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향후 CJ헬스케어 배당금으로 씨케이엠(특수목적법인) 이자비용 커버 등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는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 이슈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한 일부 희석은 불가피하지만, 최대주주로부터의 자금조달은 강한 재무구조 개선 의지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289,000
    • +6.73%
    • 이더리움
    • 4,602,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1.29%
    • 리플
    • 823
    • -0.96%
    • 솔라나
    • 306,300
    • +5.73%
    • 에이다
    • 835
    • -0.24%
    • 이오스
    • 788
    • -2.96%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0.77%
    • 체인링크
    • 20,180
    • -0.2%
    • 샌드박스
    • 41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