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기성용 제외' 태극전사 22명 귀국…신태용 감독 "7월 달에 돌아오려고 했는데"

입력 2018-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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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 가게 되면서 7월 달에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갖고 갔는데 이렇게 6월에 돌아오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온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태용호는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개인 일정으로 영국으로 이동한 가운데 22명의 선수만 한국으로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국에 환대하고자 공항을 찾은 축구 팬들을 향해 "일단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국민들, 축구팬들 모두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투혼을 발휘해 독일전 1승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국민의 응원이 없었다면 1%의 기적은 없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 아쉬움이 남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지만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밤늦게까지 응원해준 축구팬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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