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장에 최영승(55) 법무사가 취임했다.
법무사협회는 최 신임 협회장이 이달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 신임 협회장은 "법무사 위상을 강화해 직역 수호와 확장에 힘써 국민 속 법무사로 거듭나겠다"며 "취임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것은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였다"고 말했다.
최 신임 협회장은 올해를 법무사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로 법무사 121년"이라며 "과거 불합리를 걷어내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의 법무사, 강한 법무사, 법조 4륜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협회장은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원의 이익을 우선하고, 과감한 개혁 추진도 약속했다.
이날 최 신임 협회장 취임과 함께 김태영(55·서울 중앙)ㆍ김충안(71·경기 중앙)ㆍ김성수(67·부산) 부협회장도 임기를 시작했다.
최 신임 협회장은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직역 수호 및 업계정화특위위원을 거쳐 법무사협회 법제 연구위원, 전자등기 적폐 청산 법무사 위원회 위원장, 한양대 로스쿨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