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낸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최소 7000만 유로(912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이외에도 아스널과 리버풀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에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은 없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큰 이적료가 예상돼 이 매체는 7000만 유로라는 비싼 값을 책정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하지만 손흥민은 군대가 최대 걸림돌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월 36만 유로(4억7000만 원)를 받지만, 한국 군대에 입대할 경우 월수입이 100유로(13만 원) 수준으로 대폭 깎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의 맨유 입단 예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박지성에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나요?", "맨유에서 뛰는 손흥민 보고 싶다", "손흥민 무조건 아시안게임 나가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새 팀 전술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