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부터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 돌입한다. 냉감 소재 상품부터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세일은 ‘엘 포인트’를 활용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일 첫날에는 당일 구매 금액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경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백화점 33개 점포에서 28일 하루 동안 100명의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돌려주는 행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일찍 가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6월에 바캉스 아이템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엘포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여름 세일 기간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했다”며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 개로 할인율은 10~30%가 적용된다. 특히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 상품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냉감 소재를 사용한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진행되는 여름 정기 세일을 맞아 삼성카드와 손잡고 ‘홀가분 푸드마켓’을 선보인다. 인기 식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수입과자와 음료수, 피코크 등 4만 원 상당의 인기 상품 6종을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후레쉬 럭키박스’도 준비돼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에서 ‘냉방·청정 가전 특집’을 열고 다이슨, 카모메, 보네이도 등 3대 프리미엄 인기 가전 최저가 기획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고급 여행 경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카타마마 리조트’ 2인 3박 스위트룸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당일 7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의 응모권을 작성하면 지점별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 가능하다.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은 갤러리아카드(신한/씨티 제휴포함) 단일 브랜드를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갤러리아상품권 1만5000·3만·5만 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전과 천안 등의 도시에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7대 상품전’을 개최해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