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또 한 번 외산 ERP 윈백 소식을 전했다. 최근 외산 ERP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대기업 ERP 시장을 뚫고 시장 안착에 성공한 데 이어, 중견기업 ERP 시장에서도 윈백 케이스를 꾸준히 늘리면서 ERP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나가는 모습이다.
더존비즈온은 해운, 항만, 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의 통합 ERP 구축작업이 최종 완료돼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싸이버로지텍 본사에서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과 성공적인 사업 완수 공로를 인정받아 싸이버로지텍으로부터 감사패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류 전문 SW 기업으로 싱가포르, 미국, 중국, 스페인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망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이 95% 이상에 이르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훨씬 높다.
이번 사업은 싸이버로지텍이 도입했던 기존 외산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산 ERP를 완전히 걷어 내고 새로운 통합 ER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회사의 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표준 업무 프로세스 체계와 사업관리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경영을 위한 관리지표와 경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싸이버로지텍은 더존비즈온의 확장형 ERP 시스템을 선택했다. 더존 ERP 시스템 전 모듈을 도입해 회사 내 통합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ERP를 중심으로 사내 시스템 활용성과 유연성을 높여 비용 절감 및 업무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에 구축된 더존 ERP 시스템은 내외부 IT 환경변화에 맞춰 시스템 확장과 업그레이드가 용이하고 기업별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ERP 시스템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손쉽게 ERP 메뉴를 개발하고 리포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더존 ERP만의 강력한 개발도구(ER Studio)를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중심의 확장성을 구현하는 등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업무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국어, 다통화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업무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다. 간단한 설정으로 사용자의 권한 부여와 업무이력 관리가 가능해 강력한 보안성도 보장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별 고객 사례와 외산 ERP 고도화 경험 등 그동안 축적된 풍부하고 신뢰도 높은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싸이버로지텍의 통합 ERP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최근 3년 동안 외산 ERP를 사용하던 기업 60곳 이상을 자사의 고객사로 돌려세웠다.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확장성, 체계적 사후관리와 비용 효율성 확보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외산 ERP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국산 ERP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