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6일 비영리단체인 바이오싱가포르가 주최하는 '바이오메디컬아시아 2008'에서 베스트 파트너쉽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메디컬아시아 2008'은 아시아 의약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국제적인 각 지역의 제약 기업, 바이오벤처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등 모든 관계자들 천여 명 이상이 모여 제휴 및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국제 행사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의 유유, 아모레퍼시픽 과의 신약개발 공동 연구 협력 파트너쉽 ▲일본 및 미국사들과의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공동 연구 제휴 파트너쉽(일본의 다이치산교, 온코세라피, 소프트뱅크바이오, 카르나바이오, 미국의 바슈롬, 벤드리서치, 프로퀘스트사) 등 세계 유수의 제약, 바이오벤처 및 투자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파트너쉽을 갖는 기업으로 선정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최근 저산소증치료에 관한 신약연구과제를 미국 프로퀘스트 인베스트먼트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것이 큰 점수를 얻었다고 협회관계자는 전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이 작용하는 질환 단백질 구조를 규명(SPS™)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구조기반신약발굴 기술(SCP™)을 가진 바이오 벤처회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약 발굴 전문 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우수 제약기업과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2 상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와 전임상중인 항암제 및 수퍼 세균 박멸 항생제와 프로퀘스트와의 저산소증 치료제, 유유와의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03년에는 세계 최고의 종합과학학술지인 ‘Nature’지에 비아그라 작용 원리를 밝혀내 발표 논문이 표지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의 제약, 바이오벤처 및 투자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윈윈(win-win)파트너쉽의 중요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적인 신약 연구 개발을 하는 것이 영광이며, 세계 최고의 신약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