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예멘의 내전으로 인한 수입반입 중지로 백신 수출이 지연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대비 49.1% 증가한 매출액 64억 원,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 20억 원을 전망했다.
유니세프가 유바이오로직스에 발주한 예멘 콜레라백신(유비콜, 유비콜플러스)의 주문물량은 400만 도즈로 약50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내전으로 인해 예멘 정부의 수입반입이 중지됐다. 예멘향 콜레라 백신 수출은 3분기로 지연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예멘의 내전으로 인해 주문물량 50억 원 중 10%만 수출돼 기존 2분기 전망치인 104억 원을 하향조정했다”며 “수출 지연등을 반영해 2018년 매출액은 304억 원,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추정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