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18 러시아 월드컵' 인스타그램)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승리를 거두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A조에서 나란히 2승(승점 6)을 거둔 러시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나란히 2패(승점 0)로 일찌감치 16강 탈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우루과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축구 강국임을 입증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산체스가 올려준 공을 수아레스가 왼발로 때리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갈랐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수아레스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하며 득점까지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수아레스는 이 골로 우루과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했고, 러시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를 가리는 한 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