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서울시와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방문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정하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단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가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 민·관이 협력해 기억다방 치매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및 사회구성원으로 역할과 참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확산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고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은 지난 3월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