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은 관계사 굿지앤의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스타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24억 원으로 이젠텍의 전환사채 발행금으로 대용처리한다. 이젠텍은 스타맘의 최대주주가 된다.
스타맘은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순자본 12억 원 규모의 전자상거래업체이다. 2016년 5월 창사 후 반기매출액 24억 원, 영업이익 3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매출액은 103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이다.
2018년부터는 이젠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리바이오의 개발 상품들이 추가되면서 전년 대비 150% 이상의 매출과 이익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규모는 2015년 5조4000억 원에서 2016년 6조6000억 원, 2017년에는 약 8조 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맘은 국내 최고의 셀럽 브랜드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로서 천하일미, 욕망닷컴, 한상커플, 시호스무디 등 다수의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라며 "시장성이 입증된 상품과 셀럽 런칭을 통해 계속적으로 사업 규모를 넓혀가고 있으며 스타맘 인수를 통해 굿지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지앤은 스타마케팅을 통해 ‘김혜자 도시락’, ‘강호동의 화통라면’, ‘신동엽의 울트라신 콘돔’, ‘박지윤의 욕망스무디’ 등을 국내 홈쇼핑, 편의점,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연매출 410억 원을 기록했다.
이젠텍 김희재 대표는 “스타맘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이 추가됐으며, 생활건강을 넘어 바이오, IT분야로의 확대를 통해 실적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시장을 발판삼아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