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1.20%) 하락한 864.5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78억 원을, 개인은 6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숙박·음식(+6.3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부동산(+1.1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4.75%) 건설(-4.0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교육서비스(+0.4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송(-3.79%) 기타서비스(-2.82%) 오락·문화(-2.8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1.32%), 전자결제(+0.25%), 교육(+0.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7.79%), 농업(-7.27%), 원자력발전(-6.75%), 방위산업(-3.88%), 사료(-3.8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펄어비스가 6.96% 오른 21만6600원에 마감했으며, 휴젤(+5.38%), 셀트리온헬스케어(+4.63%)가 상승한 반면 컴투스(-6.79%), 코미팜(-5.03%), CJ E&M(-4.77%)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에스모(+27.40%), 아이텍반도체(+25.42%), 디알텍(+18.8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오르비텍(-23.37%), SG(-22.06%), 좋은사람들(-22.0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디엔에이링크(+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8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902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3원(+0.4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4원(+0.71%), 중국 위안화는 170원(+0.6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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