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139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해 1000여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 한국바스프, 퀄컴코리아, 한국쓰의 리엠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해 이케아코리아 등 외국인투자기업 139개사가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58개, 경영컨설팅·인력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31개사, 유통업 27개사 등이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외국인투자기업은 올해 하반기까지 마케팅, 연구개발, 경영, 서비스 등 직무에서 약 103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를 기존 10월에서 6월로 앞당겨 열었다.
사전 서류전형 후 심층 면접을 하는 1대 1 심층 면접관을 작년의 2배로 늘리고 사전 등록 없이도 현장 채용 상담을 가능하게 했다. 또 총 21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설명회, 취업 비법을 제공하는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더불어 산업부는 이달 27일 영남권을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올해 11월 열리는 ‘외국인투자주간행사’에서도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