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 락볼링장 ‘여의도 퍼스트비앤피’

입력 2018-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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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에서 볼링을 즐기는 모습
▲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에서 볼링을 즐기는 모습
“그냥 볼링장이 아닌데?”

볼링장이 전문 프랜차이즈 시대를 맞아 문화생활 콘텐츠를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젠 볼링장에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펍(Pub)까지 1석 3조의 힐링과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기자가 찾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 위치한 ‘퍼스트비앤피(Fisrst B&P; First Bowling and Pub)’야말로 ‘대변신’한 볼링장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일단 큰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 흥겨운 음악 소리와 함께 활기찬 분위기에 압도됐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LED 조명까지 어우러지니 고급스러운 클럽 분위기까지 났다. 깔끔하고 널찍한 펍(Pub)과 바(Bar) 공간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좌우로 10여 개의 레일이 들어서 있었다. 음료와 맥주 등 주류, 피자와 같은 가벼운 식사부터 나쵸·과일 등 안주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도 마련돼 있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전자동 시스템화돼 있어 편리했다.

▲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 내 ‘바(Bar)’
▲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 내 ‘바(Bar)’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무료로 신발을 빌리고 공이 진열돼 있는 선반으로 갔다. 하우스볼 지공(공에 구멍을 뚫는 것) 사이즈가 볼에 씌어 있는 점이 독특했다. 손가락 크기에 맞게 스몰, 미디엄, 라지로 지공이 된 공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파운드 및 사이즈의 볼을 골라서 치면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볼링장비업체인 유에스볼링과 제휴해 레인과 기기는 최신 스펙을 자랑한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한껏 달궈진 분위기 속에 술 한잔하면서 삼삼오오 팀을 이뤄 볼링 점수 대결을 펼치다 보니 지치는 줄도 몰랐다. 또 볼링을 치고 게임존에서 다트, 체험형 오락기 등 다양한 게임시설까지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 또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서 그야말로 ‘최적’이었다.

퍼스트비앤피는 “볼링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모토로 프로볼러들이 여의도 본점과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내 부천웅진 직영점을 각각 운영한다. 또 볼링동호인은 물론 입문자들도 편하게 볼링을 접할 수 있도록 수준별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숍엔 볼링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판매 및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단체 회식을 위한 VIP 라운지, 흡연실,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웨이팅 확인 시스템도 퍼스트비앤피만의 고객만족 포인트다.

▲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 내 ‘게임존’
▲퍼스트비앤피 여의도점 내 ‘게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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