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4사는(㈜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Eurosatory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천무(㈜한화)와 차량용 전자광학추적장비 (한화시스템), 자주포(한화지상방산), 비호복합(한화디펜스) 등 각 방산계열사의 주력 무기체계와 시스템이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되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사진제공=한화)
세계 주요 무기 전시회 중 하나인 유로사토리는 1967년 처음 열린 후로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600여 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444㎡의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40여 명의 마케팅 인력을 파견했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전시 면적이 60% 이상 확대된 크기다. 해당 부스에선 천무(㈜한화)와 차량용 전자광학추적장비(한화시스템), 자주포(한화지상방산), 비호복합(한화디펜스) 등이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영상 중심의 전시 트렌드에 맞춰 115인치에서 200인치에 이르는 7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부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방산 수출액이 약 31억9000만 달러(약 3조3833억 원)에 이르며 재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핀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의 선전이 컸기 때문”이라며 “유럽이 전 세계 국방비의 2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인 만큼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나간다면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 관계자는 “유로사토리는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각 국에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하여 방산에서도 한류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