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허페이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왼쪽에서 아홉 번째)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중국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함께 ’인공지능 등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사업 추진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도모한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음성인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 사업에 중국의 대표 IT 기업들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교육,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등과 관련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