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유니맥스가 철도 제어시스템을 생산해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철도 관련 현재 국책과제도 단독으로 수행 중으로 한컴유니맥스는 생산설비 한계로 대량수주를 못했지만 합병을 계기로 설비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한컴유니맥스 관계자는 “철도 제어시스템 기반으로 시작해 철도선로 신호분배기에 들어가는 제어시스템을 대아티아이에 공급했었다”며 “생산 설비 한계로 대량으로 수주를 하지 못했지만 합병을 계기로 공장에 대한 설비 증설, 확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개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철도 관련 현재 단독으로 국책과제로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컴유니맥스는 합병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와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발전소 터빈제어시스템(TCS) 해외 수주가 잇따르는 등 신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 하고 있다.
한컴유니맥스의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태안화력발전소 1, 2, 3호기에 적용돼 있다. 발전 터빈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원전에도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제하고 조정하고 운영하는것이 제어부분으로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추진 기대감에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푸른기술, 대호에이엘 등 남북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들 경협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지난 25일에는 급락했지만 주말 사이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가 극적으로 되살아나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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