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신설법인이 3만5673개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4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2334개)한 3만5673개로 확인됐다. 전년 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2015년 3만0967개, 2016년 3만2084개, 지난해 3만3339개를 기록했다.
1~4월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도·소매업 및 정보통신업의 법인 설립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 이 기간 신설법인은 도소매업이 8011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 6210개, 건설업 4011개, 부동산업 3336개 순이었다.
1~4월 신설법인의 대표자 나이별로는 40대(1만2585개), 50대(9355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30대(7594개), 60대 이상(3617개), 30세 미만(2453개)이 이었다.
성별 비중으로는 여성이 8.6%, 남성이 6.5% 증가했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0.3%P 증가했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전남(26.1%), 강원(20.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
한편 4월 신설법인은 8926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31개(13.1%) 늘어나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102개(23.5%), 제조업 1498개 (16.8%), 건설업 927개(10.4%), 부동산업 878개(9.8%)로 설립됐다.
나이별로는 40대 34.3%(3059개), 50대 26.7%(2375개), 30대 20.9%(1859개), 60대 이상 11.0%(982개), 30대 미만 7.1%(632개) 순으로 설립됐으며 전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