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맨 누구? '쇼미더머니'서 '견자단' 닮은꼴 눈길…씨잼·바스코 비난에 "남이 대마초를 피든 말든 뭔 상관"

입력 2018-05-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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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넛맨 인스타그램)
(출처=도넛맨 인스타그램)

래퍼 도넛맨이 대마초 흡연으로 검찰에 넘겨진 동료 래퍼 씨잼과 바스코(현 빌스택스)를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려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도넛맨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이 대마초를 피든 말든 뭔 상관"이라며 셀카를 게시했다.

이는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씨잼과 바스코를 언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과 바스코를 포함한 래퍼,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

씨잼과 바스코는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차례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은 도넛맨에 "범죄도 구분 못 하냐", "대중 관심으로 먹고살면서. 그럴 거면 산속에 들어가 랩 해라", "그렇게 치면 남이 욕하든 말든 무슨 상관", "공인이면 책임감이 있어야", "도넛맨도 조사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도넛맨은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견자단', '영춘권 랩' 등의 키워드로 주목받았다. 중국 배우 견자단을 닮은 외모에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으로 눈길을 자아냈다. 방송 7회 만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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