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김국진♥강수지, 나한일♥정은숙 등 재혼으로 인생 2막 여는 스타들…"행복하다" 소감

입력 2018-05-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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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김국진·강수지, 나한일·정은숙 등 재혼으로 인생 제2막을 맞는 스타들이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배우 허준호는 엣 연인과 최근 재혼해 새 출발을 알렸다. 허준호와 비연예인인 그의 아내는 오랜만에 우연히 재회했고 힘든 시기에 서로를 보듬어주다가 결혼에 이르렀다. 허준호 측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방송인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부부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첫 공식석상인 MBC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촬영 현장에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오랫 동안 인연의 끈이 이어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운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우리가 잘 한 것도 없는데 너무 자기들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그저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강수지 역시 "늦게 하는 결혼이라 쑥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축하하는 마음만큼 보답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1992년 각자 개그맨과 가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며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 역시 수십 년을 돌고 돌아 27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나한일은 결혼식에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MBC후배인 정은숙과 사귀다가 다른 여성과 결혼하게 됐으나 이혼하고 힘든 생활을 하며 정은숙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40여 년만에 연락을 하고 정은숙이 면회를 왔다. 그 뒤로 옥바라지를 하며 옥중 결혼식까지 했다"고 말했다.

나한일은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못했던 것, 못 받은 사랑을 많이 주고 싶다"며 정은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처=영화 스틸컷 이미지)
(출처=영화 스틸컷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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