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량으로 ‘외계인’으로 불리는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8)가 두 명의 여성과 동시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프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소자라는 두 여성과 약혼한 상태로, 오는 8월 결혼할 예정입니다. 호나우지뉴는 2013년 코엘류를 만난 뒤 3년 후 소자를 만나 또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죠. 작년 12월부터 셋이 함께 ‘조화롭게’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여성도 모두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다른 많은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도 복혼(複婚)은 불법입니다. 호나우지뉴의 여자형제도 일부다처제에 반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호나우지뉴가 두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호나우지뉴, 역시 외계인”, ”조화롭게 사는 중? 기사보고 내 한글 독해 실력을 의심했다“, ”호나우지뉴, 방탕함의 극치“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