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맨부커상 공식 페이스북)
소설가 한강의 '흰'이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지명됐으나 아쉽게 수상하진 못했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자리에서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으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를 호명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에게는 5만 파운드(약 7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영문명 'The Vegetarian')'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았던 한강은 두 번째 맨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기대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과 달리 작가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기 때문에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