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4일 평택기지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의 규모 7.0 강진으로 인한 가스시설 파손, 가스 누출 및 화재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가스 수급위기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초기대응 및 긴급복구 등 총력 대응체제가 주된 점검 요소였다.
평택시청, 평택소방서, 전력거래소, 가스안전공사 등 18개 지역 유관기관 토론훈련에 이어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토론훈련에서는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협조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이 활용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이 직접 참여해 위기대응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이인호 차관은 “평택 LNG 기지는 중요 국가기반시설인 만큼, 지역 협력체계 기반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과 함께 안정적이고 안전한 가스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가스 수급위기 적기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탄탄하게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물샐 틈 없는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8개 유관기관이 14일 평택기지본부에서 규모 7.0 강진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제공=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