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수미가 이상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김수미는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상민, 탁재훈과 한 상에 둘러 앉아 엄마같은 면모를 뽐냈다.
김수미는 '음식대가'답게 양손 넘치게 음식을 싸온 것은 물론, 이상민과 탁재훈에 진심어린 충고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미는 식사를 하던 중 이상민에게 "나 진짜 궁금해서 그렇다. 엑스 와이프가 얼마 전에 재혼하지 않았나"라며 이혜영을 언급했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던 이상민을 대신해 탁재훈이 "워낙 결혼하고 친구같이 지내서…"라고 답변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김수미는 "이혼하고 만난 적 없어?"라고 되물었고, 이상민은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다. 그런데 주변에선 친구같이 지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같은 여자가 봐도 그 친구는 매력이 있고 예쁘다"라고 이혜영을 칭찬했다. 이같은 발언에 이상민은 멋쩍은 듯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과 이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이혜영은 지난 3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슈가맨)에 출연해 "이상민이 예능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음악을 잘 만들었고 그 소질이 너무 아까워서 어느 정도 시간이 좀 되면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언급하며 쿨한 면모를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