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 김모 씨가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어떠한 결과에도 항소하지 않고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나서던 피의자 김 모씨(31)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유한국당은 단식을 그만하고 마음을 추슬러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에서 어떠한 결과라도 항소하지 않고 승복할 것”이라며 “질문은 안받겠다”고 한뒤 빠져나갔다.
또 범행을 혼자 계획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지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 폭행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척 하더니 왼손으로 턱을 1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