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이수그룹 브랜드 달고 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 우승도전

입력 2018-05-03 10:11 수정 2018-05-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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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박희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이 올 시즌부터 2년간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의 브랜드를 달고 그린에 나선다.

박희영은 3일 이수그룹과 후원게약을 맺었다. 이수그룹은 계약금을 비롯해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박희영은 3일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ㆍ6475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4년 아마추어 시절 하이트컵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박희영은 이듬해 2005년 프로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같은 해 파브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2006년 휘닉스파크 클래식, 레이크힐스 클래식, 타이완여자프로골프투어 로열오픈 우승 등 데뷔 당시 1년 만에 다수 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미국 LPGA로 무대를 옮긴 박희영은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등에서 우승했다.

박희영은 LPGA투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복귀한 박주영(28ㆍ동부건설)의 친언니다.

이수그룹과 박희영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수그룹의 계열사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운영했고, 첫 공식 후원에 나선 선수가 아마추어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었던 박희영이었다.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박희영 선수의 가능성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이수그룹은 박희영 선수가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온전히 선수생활에만 집중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은 "아마추어 선수 시절 첫 연을 맺었던 이수그룹과의 인연이 올해 더 높은 무대에서 다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골프 여정의 2막을 여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 올해였던 만큼, 한층 더 뜨거운 열정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며 이수그룹의 격려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그룹은 그간 국내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KLPGA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을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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