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민 건강·안전과 직결되는 식품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식품 품질시험서비스를 벌인다.
KTR는 친환경바이오분석센터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 자가 품질 위탁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를 통해 공신력 있는 식품 시험이 가능해져 제조·가공업체는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식품 선택 기준을 제공 받게 됐다.
식품 자가 품질 시험은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가 해당 식품 등을 유통·판매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함을 스스로 시험·검사하는 제도로, 모든 식품은 종류에 따라 1~6개월 단위의 주기로 1회 이상 식품 자가 품질시험을 해야 한다.
KTR의 식품 시험·검사기관 지정으로 주기적인 품질검사가 필수적이지만 자체 시험시설 설치 부담을 느껴온 식품 제조·가공기업은 KTR를 통해 자가 품질검사가 가능해지는 등 부담을 덜게 됐다.
특히 경기북부 및 강원 인근 식품 제조·가공기업은 지역 내 유일한 식품 자가 품질 위탁 시험·검사기관인 KTR 친환경바이오분석센터를 통해 더 가깝고 편하게 시험·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변종립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국민 먹거리의 품질향상은 물론 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등 식품 관련 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성을 높이고 경쟁력 제고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으로 화학·환경, 소재·부품, 금속, 토목·건축, 자동차·조선, 전기·전자, 의료기기·헬스케어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4만여 개 기업, 35여만 건의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