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상미가 TV 첫 출연만에 시청자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9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1999년 '헤라의 질투'로 나이트클럽을 휩쓴 손상미가 소환됐다.
손상미는 "나이트클럽에서만 활동하고 방송에서 노래한 것은 처음"이라면서도 화려한 입담과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손상미의 아버지는 청주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을 30년간 운영했다고. 손상미는 "당시 인순이, 주현미, 심수봉 등 유명 가수가 나이트클럽에 출연했는데 전 딸이어서 항상 전속 출연했다"며 "아빠 친구가 보스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손상미는 남다른 스펙도 밝혔다. 175cm의 큰 키인 손상미는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손상미는 "1995년 슈퍼모델 동기가 김선아, 한고은, 황인영 등"이라며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전했다. 1996년 미스코리아 충북 선이라는 이력도 눈길을 샀다.
손상미는 현재 셰프 남편, 6세 아들과 함께 미국 올란드에서 거주 중이다. 손상미는 한식, 양식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막걸리가 먹고 싶어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네티즌은 "예전 나이트클럽 하이라이트는 손상미 '헤라의 질투'였는데 얼굴은 처음 본다", "손상미 노래가 노래방 18번 곡인데", "옛날 생각난다", "너무 그리웠다", "손상미 입담 대박", "손상미 못하는 게 없네", "왜 이제서야 방송에 출연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