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타이거 우즈 사냥꾼’ 양용은(46)이 부활하는가.
양용은은 29일 일본 나고야의 나고야 골프클럽(파70ㆍ655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68타(67-67-67-67)를 쳐 황중곤(26)을 4타차로 제치고정상에 올랐다. 양용은은 우승상금 2400만엔을 받았다.
이로써 양용은은 JGTO 투어 통산 5승을 올렸다. 양용은은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이후 7년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2006년 산토리오픈 우승이후 처음이다.
황중곤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무려 8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역전승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용은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43ㆍ미국)를 꺾고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우승했다.
이전에 양용은은 2006년 유러피언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양용은은 5월3일부터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