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출시된 현대차 4세대 싼타페가 2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넘어서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2월 선보인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2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4월 판매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 26일 기준 총 1만302대 팔려 3월(1만1619대)에 이어 월 1만대 기록을 또 다시 달성했다.
2000년 이후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 가운데 2개월 연속으로 월 1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전작인 3세대 싼타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월 '1만대 클럽'에 가입한 SUV 모델은 싼타페 외에 기아차[000270] 쏘렌토(2017년 9월 1만16대)가 유일하다. 싼타페는 2012년 5월과 6월 연속해서 1만 대를 넘어섰고, 2015년 12월(1만2189대)에도 1만 대 넘게 팔렸다.
4세대로 거듭난 신형 싼타페 인기가 높아진만큼 계약 고객은 차를 인도받기까지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 이미 출고 대기 차량만 1만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3세대 싼타페의 경우 출시 시점이 상대적으로 성수기인 2분기 말에 등장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누렸던 시점임을 감안하면 4세대 인기는 이례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의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최대한 좋은 품질의 차를 빠르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