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과 맷 쿠처(오른쪽)(사진=PGA)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흔들렸다.
호조를 보인 김민휘(26)-재미교포 앤드루 윤(27)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도 순위는 밀려났다.
김민휘는 앤드루 윤 조와 짝을 이뤄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20언더파 196타를 친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미국)이 단독선두에 나섰다. 키스너와 브라운은 버디 10가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였다. 키스너조는 전날 선두였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김상원)-앤드루 퍼트넘(미국)조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한 팀으로 1, 3라운드에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2, 4라운드에서는 2명의 선수가 볼 1개로 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
강성훈(31)과 재미교포 존 허(28ㆍ허찬수)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29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7위였던 버바 왓슨-맷 쿠처(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24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