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회장 신주학)이 최근 ‘닐로 사태’ 및 음원 사재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26일 한매연은 최근 ‘닐로 사태’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강구하기로 뜻을 모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의뢰했다.
앞서 한매연은 지난 20일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사업자인 멜론, 페이스북 코리아에 공문을 발송해 차트 순위 급상승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의뢰하며 음원 사재기와 같은 불법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조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매연의 신주학 회장은 “이번 사태는 음원 순위가 가수의 수익에 얼마나 크게 관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며 “차트 순위 상위권이라는 좁은 문에 대한 지나친 과열 경쟁으로 좋은 음악과 훌륭한 가수보다 마케팅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환경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중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양질의 음악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대중음악과 관련된 모든 산업계가 나서서 움직여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