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이 6.4%로 조사됐다. 음주율은 16.1%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보다 높아진 수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007년 13.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6.4%로 전년(6.3%)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음주율은 2006년 28.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16.1%로 전년(15.0%) 대비 1.1%p 급등했다.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 음주율은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흡연을 하는 학생이 담배를 구하는 방법은 중학생의 경우 ‘친구, 선·후배에게 얻어서’가 42.1%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은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직접 사서’가 52.7%로 가장 높았다.
음주를 하는 학생이 술을 구하는 방법으로 중학생은 ‘집, 친구 집에서 있는 술을 마신 경우’가 28.2%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은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직접 구매한 경우’가 36.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