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킬러' 연쇄살인마의 기행… 강간 후 피해자 몸 위에 접시 올려놓고 '스낵 타임'

입력 2018-04-26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1970~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일대에서 40여 건의 강간과 10여 건의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 '골든스테이트 킬러'가 42년 만에 붙잡혔다. '골든스테이트'란 캘리포니아 주를 가리킨다.

25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경찰은 일단 두 건의 살인 혐의로 조세프 제임스 드앤젤로를 붙잡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드앤젤로는 전직 경찰 출신으로 경찰은 물론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망을 피해왔다. 드앤젤로는 복면을 하고 무장한 상태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골라 칩입해 강간, 살인 등의 행위를 벌여왔으며 그간 '골든스테이트 킬러', '동부지역 강간범', '원조 나이트 스토커' 등으로 불렸다. 강간 피해자는 45명, 살해된 희생자는 12명에 달한다.

드앤젤로는 1973년~1979년 캘리포니아주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상점에서 도둑질한 사실이 밝혀져 방출됐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기간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10년 정도로 추정된다. 첫 범행 시점을 기준으로 42년 만에 검거된 셈이다.

한편 피해자들에 따르면 드앤젤로는 강간 후 공포에 질린 피해자를 눕히고는 몸 위에 찻잔이나 접시 따위를 올려놓고 '스낵 타임'을 가졌다. 접시나 찻잔이 달그닥거릴 경우 드앤젤로는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82,000
    • +7%
    • 이더리움
    • 4,580,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2.35%
    • 리플
    • 825
    • -1.43%
    • 솔라나
    • 303,500
    • +4.3%
    • 에이다
    • 824
    • -3.51%
    • 이오스
    • 786
    • -5.53%
    • 트론
    • 233
    • +1.3%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0.48%
    • 체인링크
    • 20,300
    • +0.1%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