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생활자금형 상품은 만 15세부터 남자는 최대 62세, 여자는 67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 금액은 1000만 원부터 30억 원까지다.
농협생명의 종신보험상품은 2015년 4월 출시된 뒤 3년 동안 18만 건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이자 대표상품이다. 기대수명의 증가로 ‘사망’보다 ‘은퇴’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면서 ‘생활자금형’을 새롭게 포함했다.
신설된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형태에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급받아 예상치 못한 소득공백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60세부터 12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한다.
예를 들어 보험가입금액 1억 원 가입 시 사망보험금(1억 원)에서 60세부터 12년간 매년 500만 원씩 선지급한다. 또 다양한 연금설계를 위해 은퇴설계연금전환특약 및 뇌경색증진단특약 등도 추가했다.
더불어 저렴한 보험료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입금액 1억 원과 동일한 수준의 보장급부를 가정했을 경우 보험료는 약 34만 원으로 업계 종신보험 보험료(33만~37만 원) 대비 낮은 수준에 속한다. 가입금액 1000만 원, 20년, 월납 기준 납입 가정 시 3종 생활자금형의 보험료는 남자 2만6780원, 여자 2만5340원이다. 3종 생활자금형은 기존의 1종(기본형), 2종(집중보장형)과 달리 자유납입과 같은 유니버셜 기능이 제한되지만 추가납입, 중도인출은 가능하다. 또 가입금액 5000만 원 이상이면 헬스케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대표 종신보험 상품의 개정인 만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형태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