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소버스가 시범운행하고 전기청소차 시제품이 출시된다.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도 개소하고 올해 6월부터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도 시행하는 등 신산업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 성과와 2분기 계획을 점검·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해 신산업 프로젝트별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출범한 이 TF는 자율주행차, 에너지 신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산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적인 결실을 맺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단 계획이다.
우선 자율주행차의 경우 내달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 올해 6월 전기차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 등 2분기에 진행한다.
에너지 신산업은 5월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MOU체결, 6월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도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 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는 5월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및 예타 신청,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 개소(판교),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 개시 등을 2분기 계획으로 잡았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은 5월 스마트홈 발전협의체 활성화, 중소가전용 IoT가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추진,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 추진(과기정통부·국토부 공동), 6~12월 산·학 연계형 IoT 교육 실시 등을 한다.
바이오·헬스는 5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단과 병원·의료기기 기업간 생생협력을 위한 재단 출범, 6월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실증 서비스 기획(고령자 건강이상 징후 예측서비스 등) 등을 추진한다.
신산업 프로젝트는 1분기에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 50%에서 70%로 상향(자율주행차),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누적 약 2600기 보급(에너지 신산업),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 MOU 체결(반도체·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10개 IoT가전 대표기관간 실증사업 협력에 관한 MOU체결(IoT 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바이오·헬스) 등이다.
이인호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토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 성과 창출의 주역인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투자애로 해결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적극적인 성과 홍보 등을 통해 국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는 초연결지능화,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스마트시티, 드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