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갑질, ’생떼‘에서 ’부하 괴롭힘까지‘... 세계에 알려지는 ’재벌 갑질‘

입력 2018-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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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홈페이지 캡처)
(BBC 홈페이지 캡처)

‘생떼’에서 ‘부하 괴롭힘’ 까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이 불거지며 외신 반응도 뜨겁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을 비롯해 많은 해외 언론들은 조현민 갑질을 소개했다.

이들 언론들은 조현민 전무가 물컵을 던지거나 고성을 지르며 임원을 질타하는 행동에 대해 한결같이 ‘텐트럼(tantrum)’ 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땅콩 분노’ 상속녀의 동생이 발끈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발당하다”, “대한항공 회장의 또 다른 딸이 성질을 부려 조사를 받게 됐다” 는 등의 제목으로 보도됐다. ‘발작’, ‘생떼’ 등의 뜻을 지닌 ‘텐트럼’은 “(특히 아이가) 발끈하며 성질을 부린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조현민 갑질을 ‘파워하라’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워하라(Powerhara)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로 상사가 부하를 괴롭히는 행위를 의미한다. 최근 일본내에서는 ‘파워하라’ 피해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런가 하면 뉴욕타임스는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표현 그대로 소개하기도 했다. ‘갑질’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표현 그대로 사용하며, 갑질에 대해 ‘중세시대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에게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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