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사진=롯데 박준석 포토)
지난해 국내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정은6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이와주 오아후섬 카풀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ㆍ6397야드)에서 개막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오전조 첫날 경기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중위권이하로 밀려났다.
이정은6은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보개 1개를 범했다. 11번홀까지 1타를 줄이다가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에 이어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했고,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퍼트는 살아났으나 아이언 샷이 크게 망가졌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71.50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인 14개홀 중 9개를 안착시켰다. 퍼트수도 24개로 잘 막았다. 그러나 아이언 샷의 저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22.22%로 18개홀 중 단 4개만 그린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