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전월세대출 대상 주택과 세이프박스 한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5000억원의 증자를 결정하고 자본금을 1조3000억원까지 늘리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10일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Δ구분 등기가 되지 않는 주택(다가구, 단독주택 등) Δ사용승인 후 1년 이내의 미등기 주택 Δ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부영주택, 동광주택, 우남건설, 제일건설, 지에스건설)의 임대 주택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지난 1월 한정판매 출시 이후 49일만인 3월 13일 약정액 1000억원이 돌파해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그간 대상 주택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으로 제한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도 대출 대상이 확대됐다.
수신상품 중에서는 '계좌속 계좌'인 세이프박스(Safebox)의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입출금통장 잔고 중 일부를 하루만 보관해도 연 1.2%의 이자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