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를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로 정하고, 2월 좋은일자리창출추진전담반을 일자리창출본부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부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 사적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예탁결제원은 간접고용(용역직)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설립준비단’을 신설, 일자리창출본부 내에 편성했다. 6월 중 최초 전환을 시작으로 용역업체와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해 순차적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상자는 100여 명으로 예상된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 소재 공공기관 7곳과 함께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지원기구’를 만들고,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BEF) 조성, 부산지역 대학생 대상 공동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예탁결제원은 근무 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공동 운영 어린이집이 포화 상태가 되자, 지난달 2일 부산 본사에 어린이집을 새롭게 개원했다. BIFC 2층에 문을 연 이 어린이집은 정원 45명 규모로, 직원 30여 명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원장과 보육교사, 조리사 등 총 14명을 신규 채용해 민간 일자리까지 마련하는 효과를 낳았다.
이 밖에도 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사회투자펀드’에 25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440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