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빨갱이" 대구서 초등생 둘이 외치며 거리 활보한 이유가... "기가 막혀"

입력 2018-04-05 09:56 수정 2018-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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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캐내네 페이스북)
(출처=캐내네 페이스북)

대구의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며 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2일 KNN 방송 페이스북 페이지 '캐내네'에는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 인근에서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고 다니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두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문재인 빨갱이'를 연신 외치며 거리를 활보했다.

캐내네는 "지난달 31일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 박근혜 석방시위하는데 초등학생한테 이런 걸 시킨다"며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어른들이 먹을 것을 주면서 '좋은 거다. 이렇게 노래 부르고 다녀라'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퇴진 시위 때 박근혜랑 이재용 얼굴 그려진 공 차고 놀게 했으면서", "요즘 애들이 과연? 먹을 것 준다고 시키는 대로 할까", "좌나 우나 '극'은 똑같다", "빨간 맛", "현대판 서동요인 줄", "애들이 무슨 죄", "어린 영혼을 세뇌시키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7호광장(두류역 17번 출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천만 명 서명 운동을 추진 중인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제48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도 타도'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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