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자리委 부위원장 이목희‧국토부 2차관 김정렬 임명

입력 2018-04-02 10:55 수정 2018-04-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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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이목희 신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렬 신임 국토부 2차관
▲사진왼쪽부터 이목희 신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렬 신임 국토부 2차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또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정렬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노동연구소 소장과 제17대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은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부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노동·복지문제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와 당내 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 ‘노동 분야’와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정부 부처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노·사·정 협력과 합의를 주도해 일자리 5년 로드맵, 청년 일자리 대책 등 정책성과를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김 신임 2차관은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대입검정고시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거쳐 국토부 정책기획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도로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김 2차관은 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교통·도시·주택정책 전반에 능숙한 관료로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최근 도로국장과 교통물류실장으로 근무하여 교통·물류 분야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관련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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