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폴터(사진=PGA)
이안 폴터(42ㆍ잉글랜드)가 한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을 손에 쥐었다. 폴터는 지난주 세계랭킹 51위로 티켓을 놓쳤다가 다시 행운을 잡은 것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승부는 연장 1차전 18번홀(파4ㆍ485야드). 폴터의 티샷한 볼은 우측 러프. 보 호슬러(미국)의 티샷한 볼은 우측 벙커. 먼저 호슬러의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 우측 벙커행. 폴터는 그린에 2온 안착. 먼저 벙커샷을 한 호슬러의 볼은 그린을 넘어 워터해저드에 빠져 승부가 결정났다.
이날 연장전에 18번홀에서 폴터가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호슬러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홀로 살아남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2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한동안 PGA투어 카드를 잃기도 했던 폴터는 2012년 중국에서 월드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우승이후 6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3승이다. 특히 폴터는 미국 본토에서 72홀 스트로크 정규튜어에서 첫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