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엔 미세먼지가 오전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으로 좋아지겠지만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은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당분간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